로스쿨 입학 평균경쟁률 4.31대1…역대 최저

로스쿨 입학 평균경쟁률 4.31대1…역대 최저

입력 2012-10-14 00:00
수정 2012-10-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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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전국 23개 로스쿨이 지난 12일 마감한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평균 경쟁률이 4.31대 1로 2012학년도 23개 로스쿨 평균 4.97대 1보다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쟁률에는 최종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은 서울대와 중앙대는 제외됐다.

25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2009학년도 6.84대 1, 2010학년도 4.48대 1, 2011학년도 4.82대 1, 2012학년도 4.98대 1(서울대ㆍ중앙대 포함) 등으로 하락세다.

대학별 경쟁률은 서강대가 7.4대 1, 아주대 6.5대 1, 한국외대 5.76대 1, 성균관대 5.25대 1, 한양대 4.97대 1, 연세대 3.9대 1, 고려대 3.58대 1등 대체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앞서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접수 인원도 2009학년도에 1만960명에 달했으나 2012학년도 8천795명, 2013학년도 7천628명 등으로 적어졌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이처럼 로스쿨 지원자가 감소한 것은 올해 25개 로스쿨의 1회 졸업생이 배출됐지만 일부 상위권대 로스쿨 출신을 제외하면 변호사 인력시장 포화로 상당한 취업난을 겪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도 2011학년도 로스쿨입학시험(LAST)지원자가 2001년 이후 최소였고, 일본에서도 로스쿨 지원자가 급감해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는 대학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쿨 가군 대학은 29일∼내달 11일, 나군 대학은 내달 12∼25일 대학별 면접을 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6∼13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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