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자 3년여간 8만8천여명

외국인 범죄자 3년여간 8만8천여명

입력 2012-09-26 00:00
업데이트 2012-09-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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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피의자 2년새 198→308명

지난 3년여간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수가 8만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2009년 2만3천300여명, 2010년 2만2천500여명, 2011년 2만6천900여명이었고 올해는 8월 기준 1만5천9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폭력 사범이 2만4천3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이스피싱 등 지능범죄(1만4천900여명), 도박(6천700여명), 절도(6천600여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강간 피의자는 2009년 198명에서 2011년 308명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범죄 피의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5만여명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베트남(8천300여명), 미국(5천700여명), 태국(3천700여명) 순이다.

김 의원은 “외국인 피의자가 다양한 국적과 범죄 유형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들을 내국인과 똑같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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