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불법자금 6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모(57) H공업 회장이 검찰에서 1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25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전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진 회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일련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옛 운전기사 고모(52)씨가 돈 전달 의혹을 선관위에 고발한 것에 대해 “검찰 조사가 끝나면 (고씨를) 당연히 고소할 것이다.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파렴치범”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진 회장을 상대로 돈 전달 여부와 정황, 자금 출처 등을 캐물었다.
진 회장은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간 사실은 시인했지만, 홍 전 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전 의원을 부르기에 앞서 진 회장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전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진 회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일련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옛 운전기사 고모(52)씨가 돈 전달 의혹을 선관위에 고발한 것에 대해 “검찰 조사가 끝나면 (고씨를) 당연히 고소할 것이다.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파렴치범”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진 회장을 상대로 돈 전달 여부와 정황, 자금 출처 등을 캐물었다.
진 회장은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간 사실은 시인했지만, 홍 전 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전 의원을 부르기에 앞서 진 회장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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