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가 KAIST에 55억원을 기부했다.
7일 KAIST에 따르면 전날 한 독지가가 서남표 총장을 찾아 “학교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과 주식 등 55억원 상당의 동산을 기부했다.
70대인 이 기부자는 “이름, 나이, 성별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KAIST는 전했다.
KAIST 한 관계자는 “기부자가 ‘서 총장의 개혁 노력에 감동 받았다. KAIST 우수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취지에 맞게 기부금을 우수 교수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KAIST 역대 6번째로 많은 액수다. 역대 최고는 2008년 KAIST에 578억원을 기부했던 류근철 박사다.
이날 현재 KAIST에 접수된 기부금은 1천800억원으로 서 총장 부임 직후인 2006년 말 59억원보다 30.5배나 증가했다.
연합뉴스
7일 KAIST에 따르면 전날 한 독지가가 서남표 총장을 찾아 “학교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과 주식 등 55억원 상당의 동산을 기부했다.
70대인 이 기부자는 “이름, 나이, 성별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KAIST는 전했다.
KAIST 한 관계자는 “기부자가 ‘서 총장의 개혁 노력에 감동 받았다. KAIST 우수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취지에 맞게 기부금을 우수 교수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KAIST 역대 6번째로 많은 액수다. 역대 최고는 2008년 KAIST에 578억원을 기부했던 류근철 박사다.
이날 현재 KAIST에 접수된 기부금은 1천800억원으로 서 총장 부임 직후인 2006년 말 59억원보다 30.5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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