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오락가락’…일요일까지 전국 비

장마전선 ‘오락가락’…일요일까지 전국 비

입력 2012-07-12 00:00
수정 2012-07-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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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최고 150㎜…중부 13일 오전 집중호우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금요일인 13일부터 일요일인 15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13일 새벽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안지방부터 비가 오겠다고 12일 전망했다.

장맛비는 오후에 남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도 13일 새벽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비는 남부지방과 달리 상공에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이 다가오는 데 따른 것이다.

토요일인 14일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기압골이 빠져나가면서 낮 동안 비가 잠시 멎었다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15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내려가면서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3일부터 사흘 동안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과 제주도 10∼50㎜, 나머지 지역은 40∼100㎜다. 전남과 경남, 경기 북부는 15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은 13일 오전,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은 14일 낮에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15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리고 남하한 뒤 19일까지 남해상에 주로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중부지방은 17∼18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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