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쇼’ 고소 김연아, 명예훼손 고발당해

‘교생실습 쇼’ 고소 김연아, 명예훼손 고발당해

입력 2012-07-02 00:00
업데이트 2012-07-02 15: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5월 황상민(50)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취하한 김연아(22) 선수가 교육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40대 여성에게 고발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 서울 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에 따르면 황모(42.여)씨는 지난달 27일 “교육자인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학생인 김 선수에게 공부하라고 꾸짖은 것을 명예훼손이라고 고소한 것은 대한민국 교육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 황씨는 교육과 무관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민 교수는 지난 5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김연아 선수는 이에 대해 황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김 선수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황상민 교수는 “고소를 당하면 누구나 기분이 나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하지 않는다”며 이번 고발 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