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에서 2명 살해?”… 또 괴담 해프닝으로 끝나

“연신내에서 2명 살해?”… 또 괴담 해프닝으로 끝나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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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에서 살인사건이 나 2명이 죽었다”

23일 새벽, 트위터에 ‘연신내 괴담’글이 올라와 SNS상에서 삽시간에 퍼졌지만 결국 허위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괴담의 내용은 구체적이었다. 22일 저녁과 23일 새벽에 연신내역 근처에서 2명이 살해당했지만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것.

범인이 베이지색 바지에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거나, 근처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경찰을 봤다는 등 ‘사실같은’ 증언도 이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족이 연신내에 사는데 걱정”이라며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글을 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이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관할 경찰서인 은평서 상황실은 23일 새벽 4시쯤 트위터에 “연신내 무차별 살인사건은 사실무근”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연신내’, ‘연신내 사건’ 등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연신내 괴담’ 최초 유포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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