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7대경관 선정 흠집내기 개탄”

“제주7대경관 선정 흠집내기 개탄”

입력 2012-02-04 00:00
업데이트 2012-02-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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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추진위원장 기자회견

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과 세계 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확정됐다.”면서 “이는 제주도를 세계에 알리고 팔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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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일부 언론이) 제주도를 먹여살리기 위한 관광 비즈니스 마케팅에 해괴하고 비상식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을 활용할 기회마저 좌초시켜 우리가 얻을 이익이 과연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캠페인 과정에서 1만 7000건 이상의 내외신 뉴스가 제주도를 홍보하는 등 제주도가 얻은 광고 효과는 천문학적이어서 그 액수를 산출하기조차 어렵다며 소중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다한 행정 전화비용 문제 논란과 관련, “비즈니스 마케팅의 기본은 투입 대비 산출의 규모와 효과를 따지는 것으로 수익의 규모가 크다면 투자를 결정한다.”며 “만일 제주도가 몇십배 또는 몇백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7대 경관을 주관한 뉴세븐원더스의 공신력 논란에 대해서는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을 만나서 7대 자연경관 캠페인을 주도한 이유에 대해 들었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면서 “버나드 웨버는 진정성 있어 보였고, 저는 신뢰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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