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대구뮤지컬축제 이사장 업무활동비 초과 구설수

신성일 대구뮤지컬축제 이사장 업무활동비 초과 구설수

입력 2011-12-31 00:00
수정 201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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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인 원로배우 신성일(74)씨가 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대구시는 신 이사장이 지난해 모두 4200만원을 업무활동비로 사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사장의 연간 업무활동비 1800만원을 2400만원이나 초과한 것이다. 또 후원금으로 들어온 2억원 가운데 일부를 이사장의 업무활동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자신의 차량수리비 72만원, 병원진료비 100만원 등 업무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감사 2명이 이달 초 갑자기 사퇴하고, 앞서 지난 8월에는 배성혁 대구뮤지컬축제 집행위원장이 사퇴한 것은 신 이사장의 업무활동비 사용 등과 관련한 갈등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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