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버스 기다리던 중학생에게 ‘묻지마 뺨세례’

이번엔 버스 기다리던 중학생에게 ‘묻지마 뺨세례’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가운데 춘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이 귀가 중이던 중학생의 뺨을 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께 춘천시 신사우동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춘천 모 중학교 학생 A(14)군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으로부터 뺨을 3차례 맞는 등 폭행을 당해 A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스포츠 레슨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으며,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군의 아버지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고함을 지르자 성인들로 보이는 가해자들은 길을 가로질러 그대로 달아났다.

A군은 경찰에서 “이유없이 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한 탓에 때린 사람들의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당시 날이 어두워 목격자들도 가해자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이라며 “학교폭력의 징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다각적으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