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시위대에 무전기 빼앗겨

경찰, 광화문 시위대에 무전기 빼앗겨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찰이 시위대에 무전기를 빼앗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9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3일 오후 4시50분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통로에서 모 기동대 소속 A순경이 민중대회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어깨에 차고 있던 THR8801 모델의 디지털무전기를 빼앗겼다.

당시 집회 참가자 2천500명(경찰 추산 600명)은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했으나 경찰이 광화문광장 진입을 막자 곳곳에 흩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해당 무전기의 아이디(ID)를 차단해 작전 상황 등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수색에서 발견되지 않아 해당 무전기에 대해 사용정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