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구단 새 야구장 후보지 6곳으로 압축

프로야구 9구단 새 야구장 후보지 6곳으로 압축

입력 2011-12-07 00:00
수정 2011-12-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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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프로야구 제9구단이 사용할 새 야구장의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동명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새 야구장 위치선정 타당성 용역에서 옛 창원ㆍ마산ㆍ진해 3개 지역별로 2곳씩 모두 6곳의 후보지를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 창원병원 옆 공한지,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마산실내체육관 옆 부지, 옛 진해육군대학 부지, 옛 진해화학 부지다.

당초 후보지로 선정한 34곳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기반시설, 교통접근성 등 25개 평가기준을 적용해 최종 후보지를 골랐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는 6곳의 후보지에 대해 토지이용계획과 교통 동선 등의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최종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입지가 정해지면 늦어도 2013년 상반기 안에 새 야구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 건립의 기본방향도 정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영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새 야구장 기본방향 연구용역을 통해 야구장 형태는 3만석 규모의 일반 개방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건축면적 5만5천800㎡ 규모에 건축비용은 1천280억원이다.

멀티스포츠센터, 테마카페, 공룡테마 파크, IT테마파크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야구박물관, 푸드코트, 야구단 기념품점, 스포츠전문 클리닉센터 등을 갖춘 문화파크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종우 시 문화체육국장은 “건축비용과 연간 유지비, 국제대회 기준 충족, 한국 프로야구 시장규모 등을 고려해 새 야구장 건립 기본방향을 정했다”며 “6곳의 야구장 후보지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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