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70대 노인이 자살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11세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A(75)씨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관악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초 서울시내 한 놀이터에서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사건이 검찰로 송치돼 지난달 말 검찰에서 1차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A씨에게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검찰에 재출석할 것을 통보해 둔 상태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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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