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한 고교생이 자신을 훈계하는 교사에게 폭언하고 멱살까지 잡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도내 모 고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3교시 수업 중 이 학교 복도에서 A(18)군이 자신을 훈계하는 교사 B(53)씨에게 폭언을 했다.
B 교사는 A군이 심한 소음이 날 정도로 책걸상을 복도에서 끌고 다니자 이를 훈계했다. 당시 A 군은 학교에서 받은 벌점으로 복도에서 수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자신을 훈계하는 B 교사에게 욕설을 했고, B 교사가 재차 나무라자 책걸상을 발로 차고 B 교사의 멱살까지 잡았다는 것이다.
또 A군은 언성이 높아진 것을 듣고 현장을 찾은 교감에게도 폭언을 했다.
봉변을 당한 B 교사는 학교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날 학교 측은 학생생활지도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전학 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정중히 사과했으나 이미 전학 결정을 내렸다”며 “학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열흘 이내에 전학하지 않으면 퇴학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3일 도내 모 고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3교시 수업 중 이 학교 복도에서 A(18)군이 자신을 훈계하는 교사 B(53)씨에게 폭언을 했다.
B 교사는 A군이 심한 소음이 날 정도로 책걸상을 복도에서 끌고 다니자 이를 훈계했다. 당시 A 군은 학교에서 받은 벌점으로 복도에서 수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자신을 훈계하는 B 교사에게 욕설을 했고, B 교사가 재차 나무라자 책걸상을 발로 차고 B 교사의 멱살까지 잡았다는 것이다.
또 A군은 언성이 높아진 것을 듣고 현장을 찾은 교감에게도 폭언을 했다.
봉변을 당한 B 교사는 학교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날 학교 측은 학생생활지도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전학 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정중히 사과했으나 이미 전학 결정을 내렸다”며 “학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열흘 이내에 전학하지 않으면 퇴학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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