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23일 동네 목욕탕 옷장을 열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5ㆍ여)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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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50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리의 한 목욕장에서 옷장 문을 열고 현금 77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북구, 동래, 사상, 기장 등 부산 전역의 목욕탕을 돌며 64차례에 걸쳐 현금, 귀금속 등 2천9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욕탕 주변 CCTV를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으며 신분증ㆍ신용카드 210장, 미화 120달러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