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버스 안에서 승객 A(61)씨를 폭행해 입건된 미국인 영어강사 H(24)씨는 흑인 비하 발언으로 오해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0일 오전 H씨를 불러 두시간 동안 조사한 뒤 이같이 결론을 내리고 H씨를 돌려보냈다.
H씨는 경찰에서 “좌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Shut up’(닥쳐)이라고 말해 기분이 상했고 이어진 한국말을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흑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했고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H씨는 성남시 모란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영어로 입 다물라고 말하는 A씨 목을 조르고 밀치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27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조사한 뒤 H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H씨는 경찰에서 “좌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Shut up’(닥쳐)이라고 말해 기분이 상했고 이어진 한국말을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흑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했고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H씨는 성남시 모란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영어로 입 다물라고 말하는 A씨 목을 조르고 밀치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27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조사한 뒤 H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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