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도로에서 시청 공무원 A(33)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농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 안에서는 비어있는 농약병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A씨는 30일 수해 복구현장에 투입됐다가 저녁에 퇴근한 뒤 이날 아침 출근하지 않았다.
시청의 한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 수소문을 해보니 일이 벌어졌다”며 “특별히 근무하면서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