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과학 가르치러…자원봉사 인하대생 참변

초등생 과학 가르치러…자원봉사 인하대생 참변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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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지 않다는 얘기 들었지만…아이들 실망시킬 수 없었다”

27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된 가운데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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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인근 주택이 산사태로 매몰돼 119구조대원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인근 주택이 산사태로 매몰돼 119구조대원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전 11시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인근에서 수색 중 인하대학교 학생인 최모(21)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인하대학교 학생 9명과 주민 1명 등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에 대한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0시8분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 35명과 관광객 8명, 주민 1명 등 44명이 있었으며, 36명의 사상자를 제외한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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