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사망

[속보]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사망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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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서 신세계 회장
구학서 신세계 회장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모(63)씨가 산사태로 인해 사망했다.

양씨는 27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의 자택 지하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밀려든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양씨는 이날 폭우로 지하에 물이 차자 배수작업을 위해 지하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구조대가 포클레인을 동원해 토사를 걷어내며 긴급구호에 나섰으나 양씨는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형촌마을은 이날 오전 집중 호우로 120가구 중 60가구가 흘러내린 토사 등으로 고립됐다.

구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입사해 비서실 재무팀, 제일모직 등을 거쳐 1999년 신세계 대표이사(부사장)가 됐다. 2001년 신세계 사장, 2006년 신세계 부회장에 이어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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