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찜질방서 동파이프 훔친 처남·매제 검거

휴업 찜질방서 동파이프 훔친 처남·매제 검거

입력 2011-07-26 00:00
업데이트 2011-07-26 11: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찜질방에서 구들장 난방용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처남·매제지간인 김모(46.서울)씨와 양모(54.서울)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후 9시께 휴업 중인 원주 호저면 모 찜질방에 몰래 들어가 난방용 동파이프 4천200만 원 어치를 절단기로 잘라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에 앞선 지난 2월 3일 설 연휴기간에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모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수도배관용 동파이프 2천800만원 어치를 훔쳐 판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데 겨울철 일거리가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