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불법 공사 봐줄께..’공갈범 3명 검거

“4대강 불법 공사 봐줄께..’공갈범 3명 검거

입력 2011-07-04 00:00
수정 2011-07-04 16: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전남 곡성경찰서는 4일 4대강 공사 불법 행위를 묵인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협박)로 이모(3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건설업체에서 함께 일했던 이들은 지난달 6월 24일 A업체가 진행하는 곡성군 4대강 공사 현장 소장 김모(42)씨에게 접근, 토사를 불법으로 채취했다면서 1억원을 주지 않으면 관계 당국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공사 과정에 불법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감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4대강 사업 공사 현장을 상대로 한 금품 갈취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