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내 스마트폰 중국에… ” 밀반출 일당 적발

“분실한 내 스마트폰 중국에… ” 밀반출 일당 적발

입력 2011-07-04 00:00
수정 2011-07-04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국내에서 분실하거나 또는 도난당한 스마트폰들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송모(24)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넘긴 장물업자 박모(26)씨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 박씨 등 8명으로부터 스마트폰 626대(3억8천만원 상당)를 사들여 인천공항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반출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물업자들은 전국의 찜질방과 식당 등에서 분실 또는 도난된 스마트폰을 대당 10만∼20만원에 사들여 이를 송씨에게 25만∼30만원을 받고 넘겼으며 송씨는 다시 40만원을 받고 중국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으로 반출된 스마트폰은 현지에서 1대당 60만원에 판매됐다”며 “반출된 스마트폰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