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최대 50만원 지원
우리나라 청소년의 5%가 인터넷 중독 위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치료비가 지원된다.여성가족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지난 3~4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등 모두 181만 709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인터넷 과다 이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독위험 청소년이 전체 조사대상의 4.94%인 8만 975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만 3085명(1.27%)은 고위험군, 6만 6670명(3.67%)은 잠재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중독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심리검사를 실시한 뒤 일반은 최대 30만원, 저소득층은 최대 5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5-26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