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할 뻔한 어머니, 마중나온 아들이 구해

성폭행 당할 뻔한 어머니, 마중나온 아들이 구해

입력 2011-05-12 00:00
수정 2011-05-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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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귀가하던 중 성폭행을 당할 뻔 한 어머니가 마중나온 아들에 의해 화를 면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2일 골목길에서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치상)로 최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8일 오전 3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A(53.여)씨를 뒤따라가 입을 막고 바닥에 넘어뜨리면서 “소리를 지르면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때마침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댁을 찾았던 아들(34)이 새벽시간이 되어도 귀가하지 않는 어머니를 마중나갔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해 최씨를 가까스로 붙잡았다.

그러나 최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했었고, 그런 범행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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