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간이 짧은 사람은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앤드루 스텝토우(Andrew Steptoe) 박사는 교육받은 기간이 짧은 사람일수록 노화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짧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텔로미어란 구두끈 끝이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맨 부분처럼 염색체의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으로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며 그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되어 죽게 된다.
스텝토우 박사는 450명의 건강한 남녀(53-76세)를 대상으로 교육-소득-직업수준을 조사하고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한 결과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텔로미어가 짧고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소득수준과 직업은 텔로미어의 길이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인생의 초기에 시작되는 교육이 노화의 속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텝토우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Brain, Behaviour and Immunity)’ 최신호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사람의 염색체와 염색체를 구성하고 있는 DNA(원 안).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앤드루 스텝토우(Andrew Steptoe) 박사는 교육받은 기간이 짧은 사람일수록 노화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짧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텔로미어란 구두끈 끝이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맨 부분처럼 염색체의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으로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며 그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되어 죽게 된다.
스텝토우 박사는 450명의 건강한 남녀(53-76세)를 대상으로 교육-소득-직업수준을 조사하고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한 결과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텔로미어가 짧고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소득수준과 직업은 텔로미어의 길이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인생의 초기에 시작되는 교육이 노화의 속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텝토우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Brain, Behaviour and Immunity)’ 최신호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