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건설 관련 공기업인 HUD 그룹과 토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HUD 그룹은 하노이건설공사 등 도시·주택·건축 및 산업자재 관련 5개 유관 공기업을 통합해 설립된 베트남의 대형 공공 개발 관련 공기업으로 직원 수는 8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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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지송(앞줄 오른쪽)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응우옌 히업(왼쪽) HUD 그룹 회장이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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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지송(앞줄 오른쪽)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응우옌 히업(왼쪽) HUD 그룹 회장이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LH 제공
두 회사는 양해각서에서 각종 개발 사업 관련 정보와 인적자원을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이번 MOU 교환으로 LH는 국토·도시·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 분야에서 협력사업 발굴 등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송 LH 사장은 “LH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도시·주택 개발을 앞장서서 이끌어 온 대표 공기업으로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으므로 HUD 그룹과의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양사는 물론 한·베트남 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