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홍지욱)는 7일 검찰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시 공무원 김모(54·5급)씨의 컴퓨터와 이메일 등을 압수 수색해 상당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이를 토대로 김씨가 자살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김씨가 수사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직후 찾았다는 경북 경산시의 한 병원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청취했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5일 김승식 감찰1과장과 검찰 연구관 등 검사 2명 및 수사관을 대구지검으로 내려 보냈으며, 이들은 하루 동안 자료를 수집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홍지욱 본부장은 “필요하면 감찰1과장 등이 다시 대구로 내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감찰본부는 김씨가 수사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직후 찾았다는 경북 경산시의 한 병원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청취했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5일 김승식 감찰1과장과 검찰 연구관 등 검사 2명 및 수사관을 대구지검으로 내려 보냈으며, 이들은 하루 동안 자료를 수집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홍지욱 본부장은 “필요하면 감찰1과장 등이 다시 대구로 내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04-08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