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양양공항을 동해안 국제 관문으로”

최문순 “양양공항을 동해안 국제 관문으로”

입력 2011-04-02 00:00
업데이트 2011-04-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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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된 최문순 예비후보는 주말인 2일 양양국제공항을 동해안의 국제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양양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양양공항은 말뿐인 국제 공항”이라며 “양양국제공항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점보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500m이상 증설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평창 올림픽특구의 국제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수요 창출을 통해 공항 면세점과 기념품점을 확대 설치하고, 공항주변에 쇼핑센터 유치를 추진해 중.일.러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 비즈니스를 위해 양양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조기 추진해 수도권과 영서지역 접근권을 강화함으로써 양양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앞으로 양양을 교통.물류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해양심층수 산업과 연어테마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산업 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새벽에는 삼척시 정라진항을 찾아 조업을 나가는 어민들을 만나 인사한데 이어 동해시 묵호항 어시장을 방문하는 등 온종일 영동권을 누비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최문순 후보 측은 “영동지역이 영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피폐돼 있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보로 공식 선출된 뒤 먼저 영동지역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오는 3일에는 강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척원전 유치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함께 동해안권 발전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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