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을 지상욱 43.9% vs 정호준 17.3%

서울 중·성동을 지상욱 43.9% vs 정호준 17.3%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24 07:18
수정 2016-03-24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중·성동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43.9%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옮긴 정호준 현역 의원은 17.3%, 지난 2월 더민주가 영입한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연구위원 출신인 이지수 후보는 13.8%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서울 중구와 성동갑, 성동을 등 기존 3개 지역구가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중·성동갑, 중·성동을 2개로 조정되면서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지역구다. 중구 전체에 성동구의 금호·옥수동이 더해졌다. 지난 총선에서 중·성동을에 속한 동별 투표 결과를 합산해보면 더민주(옛 민주통합당)가 50%(4만7211표)로 새누리당 47%(4만4110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최근 지 후보가 새누리당 경선에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됐다. 지 후보(43.9%)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들의 지지율 합인 31.1%에 비해서도 12.8%포인트 앞섰고,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 중·성동을 선거구의 19세 이상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8.4%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총선취재반 iseoul@seoul.co.kr
 
▶[핫뉴스] 재벌 3세 “사이드미러 접고 운전해라” 갑질 횡포

▶[핫뉴스] 롯데 신격호 회장, 하츠코 여사와 사실혼 관계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