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6%…부정평가 최고치 42%<갤럽>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6%…부정평가 최고치 42%<갤럽>

입력 2014-05-17 00:00
수정 201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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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반포동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전해종 ,조순, 정창희 학자들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6%…부정평가 최고치 42%<갤럽>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조사에서 직무수행과 관련한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16일 공개한 5월 둘째 주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46%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4% 포인트로 줄어든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세대별로는 살펴보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20대가 56%, 30대가 6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긍정 평가는 50대가 59%, 60대 이상에서는 72%에 달해 세대별 견해 차가 크게 벌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월호 사고 발생 이전인 지난 4월 둘째 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30대와 40대의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약 20% 포인트 하락했다. 20대와 50대도 약 10%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60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17%,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12%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세월호 수습 미흡’이 30%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 11%,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 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4일간 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4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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