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나타난 리설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지난 13일 열린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위한 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15일 조선중앙TV에 보도되고 있다. 리설주는 한복 저고리 차림이었는데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4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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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적대세력들이 어느 때보다도 우리를 질식시키려고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당 제7차 대회를 눈앞에 두고 나라의 운명과 조국의 존엄을 걸고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할 것을 결심한 것은 진짜배기 애국자, 우리 당에 충실한 붉은 과학전사들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체위성이 0.001㎜의 편차도 없이 정확히 우주에 솟구쳐 올랐다”고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2-16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