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전문 방송채널 확보 추진

통일부, 통일전문 방송채널 확보 추진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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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통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송 채널 확보에 나섰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통일 전문 채널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을 한국방송학회에 맡겼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통일 채널 도입 논리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통일부는 한국방송학회에 국방TV, 국회방송 등 국내 공익 채널의 운영 사례 분석을 통해 통일 채널의 운영 방안, 전문가 및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일 채널 필요성 공론화 방안 등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통일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통일 담론 확산 차원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통일 방송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통일부는 2011년부터 소규모 인터넷 기반 통일 방송인 ‘유니TV’를 운영하고 있지만 존재감은 미미한 실정이다.

통일부는 여건이 허락되면 케이블망과 위성을 통해 일반 국민이 가정에서 텔레비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통일 채널을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통일 채널을 만들겠다고 통일부의 입장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정부 입장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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