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의 가수 시절 모습
리설주는 일단 출생연도부터 불분명하다.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1985년 또는 1989년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24~28세로 추정될 뿐이다. 아버지는 청진시 대학 교원, 어머니는 청진시 수남구역 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북한 최고의 클래식 연주단인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활약해 2009년 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설주와 김정은은 딸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사실조차 지난해가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확인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리설주의 정확한 한자 이름도 불분명하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리설주의 한자 이름을 ‘李雪主’, ‘李雪洙’, ‘李雪珠’ 등으로 병기하고 있다.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9명이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처형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련설이 제기됐지만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소문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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