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팀 55명 방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팀 55명 방북

입력 2013-08-28 00:00
업데이트 2013-08-28 09: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다음 달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비한 시설점검팀이 28일 오전 방북했다.
이미지 확대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팀 방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점검팀 방북 다음 달 25∼30일 금강산에 열릴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따른 면회소 시설점검 등을 위해 28일 방북한 실무진들이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아산휴게소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애초 계획된 56명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1명이 빠짐에 따라 이날 55명이 금강산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시설점검팀은 승용차와 승합차 대형버스 등 모두 17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오전 8시 50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 오전 9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시설점검팀은 북한 측과 상봉행사 진행에 따른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이산가족면회소를 비롯해 금강산·내금강 호텔 등 상봉행사에 사용될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5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올 예정이다.

시설 점검은 현지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현대아산 직원을 제외한 우리 측 인원의 금강산 방문은 2010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통신장비 점검을 위해 방북한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 김성용(36)씨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시설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하고 손을 봐야 할 부분은 정비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