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려항공, 인터넷 예약서비스 개시

北 고려항공, 인터넷 예약서비스 개시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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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과 발권 업무를 하는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24일 고려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지난 8월7일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했으며 “고려항공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에게 보다 편리한 비행기 좌석 예약과 전자비행기표(전자티켓) 발급봉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좌석 예약을 위해서는 먼저 이용자 정보와 암호를 입력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고려항공은 항공기 이용 7일 전에 좌석예약을 해야 하며 이미 신청한 좌석은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예약 확인 후 4일 이내에 요금을 내지 않으면 좌석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전자티켓은 환불할 수 없다.

고려항공 홈페이지는 “전자비행기표는 비행기표의 세부내용을 항공회사의 전자비행기표 체계에 보관해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검색,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전자화된 비행기표”라고 소개하면서 “전자비행기표는 현금, 행표(수표), 신용카드 등 고려항공이 인정하는 모든 지불수단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항공이 사용하는 항공기는 주로 러시아제 항공기로, 2008년 4월부터 평양∼베이징 정기항로에 Ty204-300형 항공기를 이용했으며 2010년 4월부터는 이 항로에 Ty204-100형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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