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에 이정희 선출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에 이정희 선출

입력 2012-10-20 00:00
업데이트 2012-10-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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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18대 대선 후보로 20일 이정희 전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 개표 결과 이 전 대표는 전체 1만3천522표 중 8천622표(64.92%)를 득표, 4천659표(35.08%)를 얻은 민병렬 전 대표 직무 대행을 누르고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당선 확정 후 인사말에서 “큰 아픔을 드린 제게 통합진보당의 대통령 후보로 일할 책임을 주셨다”며 “눈물과 희생으로 성장한 진보정치의 역사에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열리는 출정식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분당 사태를 겪은 통합진보당은 9월16일 대선 후보 출마 방침을 확정, 지난 15일부터 닷새 동안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인사들로 구성된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도 단독 출마한 심상정 의원에 대해 당원 찬반투표를 거친 다음 21일 대선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어서, 진보진영 대선후보의 본격적인 2파전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2010년 7월 41세의 여성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구 민주노동당 대표에 오른 이 후보는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 등 이슈를 주도하며 ‘진보정치의 아이콘’으로 불려 왔다.

그러나 지난 4·11 총선에서 경선 부정 의혹과 중앙위 폭력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고 칩거에 들어갔다가 분당 후 정계에 복귀, 지난달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출생(43세) ▲서문여고 ▲서울대 법대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민주노동당 대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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