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제 전반 일본과 심도있게 협의”…황준국 출국

“북한문제 전반 일본과 심도있게 협의”…황준국 출국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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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내일 도쿄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간 북한문제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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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협의차 일본 방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협의차 일본 방문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 및 미사일 문제, 북일 협의 등을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16일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회담을 하고 북핵 및 미사일 문제, 북일 협의 등을 포함해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황 본부장은 16일 6자회담 일본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핵 및 미사일 문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한 북일 협의 등 북한 문제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의 최근 잇단 스커드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움직임 배경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본부장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많은 움직임이 있었으니 이런 시점에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일북 협의를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일본 측과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독자적 대북제재 완화를 포함한 북일 합의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측은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비핵화 대화 재개 문제를 둘러싼 정세 판단과 의미 있는 대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일본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방일하는 것은 2년 9개월 만이며, 지난 4월 취임한 황 본부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황 본부장은 17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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