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색에도…올 교역액 15% 늘어

남북 경색에도…올 교역액 15% 늘어

입력 2012-09-22 00:00
수정 2012-09-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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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난 2010년 5·24 대북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1~8월 남북한 교역액이 지난해보다 늘어 제재 조치의 예외 대상인 개성공단 생산액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남북교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남북한 간 교역액은 약 12억 694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1억 193만 달러보다 15.2% 증가했다. 이 기간 반출금액은 5억 7939만 달러로 5억 1460만 달러였던 지난해보다 12.6% 늘었고 반입금액은 6억 9008만 달러로 5억 8739만 달러인 지난해보다 17.5% 늘었다. 5·24조치 이후 개성공단을 제외하고는 남북간 일반 교역이 거의 없었던 것을 볼 때 이는 사실상 개성공단의 생산실적이다. 실제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수는 올해 7월 5만 1961명에 달해 1년 전에 비해 4227명이 늘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9-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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