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손잡고 민관 협력 디지털 외교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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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둘째줄 왼쪽 네번째)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김 장관 옆) 단장이 18일 외교통상부에서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전국에서 모인 반크 학생 동아리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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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둘째줄 왼쪽 네번째)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김 장관 옆) 단장이 18일 외교통상부에서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전국에서 모인 반크 학생 동아리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과 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네트워크 영역에서 민관이 협력, 한국 외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목표로 ‘민관 협력 디지털 외교’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반크는 ‘세계 속에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사이버 외교관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민간 조직으로, 회원 수가 7만 5000여명에 이른다.
외교부와 반크는 MOU 교환을 계기로 전 세계 정부와 민간, 개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지구촌 공동의 문제 해결에 동참할 ‘민간 디지털 외교관’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성 교육 및 관리에서의 상호협력, SNS를 통한 디지털 한류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정했다. 특히 MOU 시범사업으로 외교부와 반크가 공동으로 청소년 50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디지털 외교관 양성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외교부는 “프로젝트 발대식이 오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