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탈북자 보도 사실관계 파악 중”

외교부 “日 탈북자 보도 사실관계 파악 중”

입력 2011-09-13 00:00
업데이트 2011-09-13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행 자유의사 확인되면 인도 절차 밟을 것”



정부는 13일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앞바다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우선 일본 해상보안청(해양경찰)이 1차 조사를 마친 뒤 주(駐)니가타 총영사관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탈북자임이 확실하고 한국행 의사가 분명할 경우 탈북자 처리에 관한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일본 정부도 2007년 아오모리 사례에 준해 어선 탑승자들의 한국행에 협조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2007년 소형 선박으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가족 4명이 아오모리(靑森)현에 도착한 뒤 한국행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을 한국 정부에 인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