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예비군전력 정예화”

李대통령 “예비군전력 정예화”

입력 2011-04-02 00:00
업데이트 2011-04-02 0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예비군은 더 이상 정규군을 지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전력을 정예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도별로 열린 향토예비군 창설 43주년 기념식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달라진 안보환경에 걸맞게 예비군의 역할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달라진 안보환경’에 대해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력 도발에서 알 수 있듯 북한은 비대칭 전력에 의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비대칭 전력과의 전투에서는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NLL) 등 전통적인 전선을 넘어 전 국토로 전선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전과 북한의 침략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예비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면서 “현대전은 군과 민간, 전선과 후방이 구분되지 않는 총력전이라는 점에서 예비군과 정규군의 차이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4-02 9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