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행보’ 나선 김무성, 팽목항 출발 5박 6일 전국 민생 투어

‘대권 행보’ 나선 김무성, 팽목항 출발 5박 6일 전국 민생 투어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8-01 14:17
업데이트 2016-08-01 14: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달 중순 중국서 통일 세미나·백두산 등반

이미지 확대
‘대권 행보’ 나선 김무성, 팽목항 출발 5박 6일간 전국 민생투어
‘대권 행보’ 나선 김무성, 팽목항 출발 5박 6일간 전국 민생투어 5박 6일간의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한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전 대표가 1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16.8.1 [김 전 대표 측 제공=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5박 6일간의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4·13 총선 패배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김 전 대표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김 전 대표는 아직 인양되지 못한 세월호가 있는 현장을 방문해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정관계에 만연한 부조리의 실상 등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차원에서 첫 출발지를 팽목항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측 관계자는 “정치가 민생을 알지 못하고 국민과 공감하지 못하면 생명력을 잃은 것”이라면서 “(김 전 대표가) 중진 의원으로서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찾기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오는 10월까지 전국의 대여섯 군데 현장을 방문하는 민생 탐방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오는 2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연변대학교에서 열리는 한반도 통일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이 기간 백두산을 등반하고 중국 내 항일 독립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보수층을 대변하는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4월 재선거로 여의도에 재입성했을 당시에도 당 내에 ‘근현대사 연구교실’을 만들어 좌우 이념과 진영간 첨예하게 해석을 달리하는 근현대사에 대해 보수적 시각으로 접근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