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가 4·11 총선과 관련해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 야당을 먼저 심판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4·11총선을 앞두고 지난 4년여 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은 뜨거웠지만 민주통합당은 총선 과정에서 이러한 요구를 제대로 받들지 못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도록 만들었다”며 “국민들은 새누리당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 야당을 먼저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부산 경남지역에서도 야권이 기대했던 의석수를 얻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야권 후보들이 영남유권자들로부터 받은 높은 득표율은 지역구도 극복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들이 정부·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게도 성찰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민주통합당의 당원으로서 이 같은 결과를 누구보다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통렬한 자기 성찰과 반성을 통해서 거듭나지 않는다면 어느 정당, 어떤 정치 세력도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민주통합당을 구성한 한 축이었던 혁신과 통합의 상임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통합당과 함께 하려고 한다”며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한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는 부담감과 함께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뉴시스
김 지사는 12일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4·11총선을 앞두고 지난 4년여 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은 뜨거웠지만 민주통합당은 총선 과정에서 이러한 요구를 제대로 받들지 못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도록 만들었다”며 “국민들은 새누리당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 야당을 먼저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부산 경남지역에서도 야권이 기대했던 의석수를 얻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야권 후보들이 영남유권자들로부터 받은 높은 득표율은 지역구도 극복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들이 정부·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게도 성찰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민주통합당의 당원으로서 이 같은 결과를 누구보다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통렬한 자기 성찰과 반성을 통해서 거듭나지 않는다면 어느 정당, 어떤 정치 세력도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민주통합당을 구성한 한 축이었던 혁신과 통합의 상임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통합당과 함께 하려고 한다”며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한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는 부담감과 함께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