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홍준표·김태호·이주영 ‘PK 빅3’ 공천 탈락

통합당 홍준표·김태호·이주영 ‘PK 빅3’ 공천 탈락

이하영 기자
입력 2020-03-06 01:38
업데이트 2020-03-06 02: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장으로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장으로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공천 배제했다. 또 현역의원 5명도 컷오프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공관위는 고향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포기하고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 전 대표와 경남 창원성산 차출을 거부하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를 고집한 김 전 지사를 모두 탈락시켰다. 김형오 위원장은 두 사람에 대해 “다른 지역구로도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4·15 총선 후보에서 원천 배제했다. 김 전 지사는 공천 탈락 직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고, 홍 전 대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현직 국회부의장인 5선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과 4선 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도 탈락했다. 창원마산합포로 공천 신청한 김성태(비례) 의원, 경기 고양병의 김삼화(비례) 의원도 탈락했다. 부산 중·영도 전략공천을 요구해 온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을로 전략공천됐다. 이혜훈(3선) 의원은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경선을 치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0-03-06 1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