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당 공천 대장동 다루듯… 측근 꽂으려 사람 제쳐”

한동훈 “이재명, 당 공천 대장동 다루듯… 측근 꽂으려 사람 제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2-15 09:29
업데이트 2024-0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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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출신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을 제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게 이 대표가 최근 문학진 전 의원 등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일부 전현직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요구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 비선 조직의 농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의 공천을 대장동 다루듯 하는 것 같다”며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 종용 근거가 된) 여론조사는 한 적 없다고 하니 ‘그럼 경기도팀이 했나’ 이런 얘기를 했다. 대장동 비리가 그렇게 이뤄진 것 아닌가. 어떻게 공당을 대장동 비리하듯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식의 정치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만약 제가 아는 사람 꽂으려고 그런 식으로 했다면 여러분이 어떻게 하실 것 같나.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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