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유의하세요’…경부선 오산-신갈, 최다 사고발생 구간

‘귀성·귀경길 유의하세요’…경부선 오산-신갈, 최다 사고발생 구간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9-30 06:00
수정 2020-09-30 0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상습정체구역서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주요 사고 원인

이미지 확대
경부고속도로 ‘정체’
경부고속도로 ‘정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차량이 겹치면서 귀성 방향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9.29/뉴스1
최근 3년간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고속도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3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에서 가장 많은 103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272명이 부상당했다.

이어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15건) 순으로 사고가 잦았다.

김 의원은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