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색에 민주당 “루마니아 국기 연상…실망”

국민의힘 새 당색에 민주당 “루마니아 국기 연상…실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4 18:17
업데이트 2020-09-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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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빨강, 노랑, 파랑 3색을 새 당색으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루마니아 국기를 연상케 한다”고 혹평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새 당색에 대해 “아이디어의 빈곤만 드러낸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면서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을 주창하고 있지만, 출발이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의 새 로고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로고체에 대해 ‘매우 선동적이고, 오만함이 느껴진다’며 비방했지만, 얼핏 보면 두 당의 로고체가 별 차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면 겸손이고, 남이 하면 오만이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17~18일쯤 새 당색과 로고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로고 예시. 당색과 결합한 최종 로고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이번주 중 확정된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로고 예시. 당색과 결합한 최종 로고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이번주 중 확정된다. 국민의힘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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