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도 추진”

김태년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도 추진”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0-07-15 16:34
업데이트 2020-07-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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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정원 동결…감염병 일상화,대응 인력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5일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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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5년간 동결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총선 이후 당정청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 지역 필수 인력,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과목 인력,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규모와 추진 방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공공의대는 공공분야 의사를 위한 의료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공공의대 설립법)을 추진했으나 야당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공공 의료 인력 확보 필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다시 한번 중요 안건으로 떠오르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보건의료 학계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더 이상 의료진의 헌신에만 의존할 수 없다”면서 “당정은 공공의료와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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