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전당대회 26일로 연기…“합당 속도”

미래한국당 전당대회 26일로 연기…“합당 속도”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5-15 19:34
업데이트 2020-05-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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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임기구 대표에 염동열·최승재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17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17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당 대표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오는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

미래한국당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선인 간담회에서 모아진 총의에 따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29일까지인 당 대표의 임기까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이 완료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오는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임기 연장 안건을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통합 논의가 시작돼 29일 이전에 합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26일까지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임기연장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 당 대표의 임기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합당시까지’로 하되, 그 연장시한을 최대 3개월(8월 30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한국당은 또 통합당과의 합당을 위한 통합수임기구 대표로 염동열 사무총장과 최승재 당선인을 임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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