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민주 “이용 매장 늘리겠다”

국민 절반이 재난지원금 수령…민주 “이용 매장 늘리겠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15 17:10
업데이트 2020-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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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 오전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2020.5.13 뉴스1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 오전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2020.5.13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 3000가구에 6조 3787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전체 2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한다. 총 예산 14조 2448억원 가운데 45%가 이미 지급된 것이다.

민주당 진성준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5월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완전히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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